상단여백
HOME 지역 김해
[해명] NHN데이터센터 열섬현상·전자파 위해 ‘없다’

[경남데일리=배성우 기자] 김해시는 지난 6월 4일 경남도와 NHN(주), HDC현대산업개발과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스마트홈 시범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김해시 부원동 일원 6만6,350㎡, 5,000억원 규모로 클라우드데이터센터와 R&D센터, 스마트홈 시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시는 디지털경제 핵심 기반인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첨단산업으로의 체질 개선의 기회를 마련하고, ICT․빅데이터․인공지능 산업 연계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4일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NHN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해 환경적 측면에서 부정적 의견을 담아 우리시와 NHN을 비롯한 관련 기관에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는 데이터센터 운영 과정에 발생하는 열섬현상, 전자파 위해, 유해물질 함유 냉각수 배출, 일자리창출 실효성 문제이다.

이에 대해 김해시와 NHN은 해명에 나섰다.

◆ 열섬현상은 무엇인가?

데이터센터 자체가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시설이기는 하나, NHN은 이미 성남 판교 소재 제1데이터센터의 고효율 친환경 설비를 통해 정부로부터 에너지위너․에너지챔피언상을 수상하고 인정받은 바 있으며, 타 데이터센터에 비해 훨씬 적은 에너지로 운영하고 있는 차별화된 기업이다.

또한 데이터센터는 운영 시스템의 적정온도 유지가 매우 중요한 시설로, 만약 열섬현상이 발생 할 경우 데이터센터 운영에 치명적 영향을 받아 시설 자체를 운영 할 수 없게 된다.

냉각탑에서 외부로 발생하는 열은 주변 5~10m 이내 외부 공기와 희석되어 외부 온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으로 복원되며, 보다 구체적 수치를 들어 설명하면, 한여름의 외기 상태가 건구온도 35℃ 습도 60%인데 비해 냉각타워를 통해 발산되는 공기는 건구온도 34℃ 습도 70% 수준이므로 외기 온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 전자파 위해 ?

국립전파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은 자기장 측정값 기준으로 833mG(밀리가우스)이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자레인지는 19.79mG이다.

김해 NHN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자파는, 미래전파공학연구소가 측정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의 결과값과 유사한 0.16mG 수준으로 예측되며, 이는 일반 가정집 평균 수치인 0.6mG보다 낮은 수준이다.

김해 NHN데이터센터 건축물의 구조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구조와 유사 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자파 역시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측된다.

데이터센터는 외부공기가 유입(누기)되면 공조효율이 떨어지므로 두꺼운 단열재와 콘크리트 시공을 통해 외기를 차단하며, 이중 삼중으로 통제하고 있어, 외부에 미치는 전자파 영향은 가정집의 전자파보다 낮아질 수밖에 없다.

아울러 현재 성남 판교 소재 NHN 제1데이터 센터는 바이오연구 단지 내 위치하며 건물 내 NHN 직원들도 근무하고 있어 데이터센터가 전자파에 유해한 시설이라면 그 누구도 안심하고 근무하지 못할 것이다.

김해 NHN데이터센터에 공급예정인 전기 전압은 고압전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전주에 설치된 22.9kV 변압기에서 사용되는 전압과 동일하다. 일반 가정 공급용으로 전주를 따라 구성되는 전력선에 대하여는 전자파 위해 논란은 없으며 데이터 센터 역시 전자파는 우려 할 수준이 아니다.

아울러 데이터 센터로 인입되는 전력선은 각종 사고예방 등을 위해 지중 매립 방식으로 구성되므로 전자파에 의한 영향은 극히 낮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일 경남도 관계부서에서 판교 NHN 제1데이터센터를 현장 방문해 전력, 냉각장치, 전자파 차단시설 등에 특별한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으며, 김해 NHN데이터센터 건축 준공이후 필요할 경우, 전자파 수치 측정을 위해 외부 공인기관에 의뢰하여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 냉각수 성분 유해물질 함유, 오염수 배출 ?

현재 성남 판교 제1데이터센터의 냉각에 사용하는 물은 화학약품 등 별도의 수처리를 하지 않은 순수한 수돗물을 사용하며, 화학약품을 섞는 것 자체가 부식을 유발할 하거나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고, 건물에 상주하는 인력의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 있어 냉각수에 별도 화학 약품을 사용 하지 않는다.

오피스 건물에 사용하는 냉각탑에는 다른 일반 빌딩에서 사용하는 냉각수와 마찬가지로 레지오넬라균 등 미생물 억제를 위해 유해 성분(CMIT, 포름알데히드 등)이 검출되지 않는 제품만을 사용하며, 김해 NHN데이터센터도 이와 동일한 기술을 적용 예정이다.

냉각에 사용되는 물은 냉각시스템을 순환하여 일부 기화 부분에 대해서만 보충 되는 방식으로, 외부로 방류하지 않는 구조로 주변 수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강원도,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는 공동으로 수도권 식수를 담당하는 소양강댐 일원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며,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활발히 사업 추진 중이다.

◆ 일자리 창출 효과 미미?

NHN은 김해 R&D센터에 필요한 연구 인력을 2022년부터 연차 계획에 따라 지역 인재로 고용할 예정으로 5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IT 지역인재 양성을 통해 전통제조업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우리시 기업 체질을 전환하여 정보기술 융합 클러스터로 발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김해 NHN데이터센터 건립으로, 재산세, 취득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리시 세수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앞으로 김해시는 김해NHN데이터센터 건립 추진과 관련하여 제기된 사항에 대하여 공적 인증기관의 측정 및 일반 정보공개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사실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성우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성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