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진해군항제 행사 모습.

창원시는 통합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49회 군항제 행사를 4월 1일부터 10일간 열린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의 국화축제의 성공을 거울삼아 통합으로 달라진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행사지역을 기존 진해지역을 비롯한 옛 창원·마산지역의 벚꽃 포인트로 알려진 창원 학교단지 주변의 벚꽃거리와 공단도로 등은 물론, 신마산지역의 산복도로, 서원곡 등까지 확대하여 추진함으로써 관광객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고질적인 교통문제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시민이 참여하고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충무공 승전행사, 강강수월래, 세계군악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병행함으로써 참신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난 가을 가고파국화축제가 13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324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어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품격 있고 성숙한 축제로 도약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KTX 벚꽃 관광열차 운행확대, 창원시티투어버스 상품과 연계한 국내관광객 유치 확대, 거가대교와 연계한 편리한 접근성 홍보, 일본, 중국 등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제크루즈선의 마산항 유치 등으로 통합원년의 군항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군항제 전담팀을 구성해 주관단체와 협의를 거쳐 행사 실행계획을 오는 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1월 말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 시내 전역의 정비는 물론, 자원봉사자 배치, 편의시설 확충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전 행정력을 집주할 계획이라 밝혔다.
 

황민성  hwang@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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