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진해수협에 따르면 창원시 진해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위탁 관리한 ‘진해수협 조합장 선거’는 선거 일정에 따라 당초 18일 실시키로 했으나 지난 6~7일 후보자등록 마감 결과 김명식 현 조합장만 후보로 등록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한국수산업경영인진해연합회 회장과 진해시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김 조합장은 2007년 2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조합장직을 수행해 왔다.

김 조합장은 취임초부터 진해수협에서 추진한 위판장과 제빙냉동공장, 업무시설 등 굵직굵직한 수산업기반시설 이전 사업들을 마무리했다.

이 같이 고정자산 투자를 대대적으로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로부터 경영성과에 대한 호평을 받아 무투표 당선에 이르게 됐다는 게 주변의 분석이다.

특히 김 조합장은 "조합의 경영내실화와 조합원의 소득증대는 물론 어업인들의 권익을 위해 올해는 창원시 상남동에 신용사업 점포망을 우선 개설하고 이어 김해 장유 또는 율하지역까지 진출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황민성  hwang@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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