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경남도는 5일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김명섭 대변인이 4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28일 이후 지역 감염 발생자가 일주일 만에 발생해 경남도는 긴장하고 있다.

지역 감염자인 경남 164번 확진자는 김해시 거주 40대 남성으로 부산 170번 확진자와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지난달 30일 부산에 있는 지인과 함께 부산의 한 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했으며, 이 지인이 지난 3일 확진되면서 접촉자 통보를 받고 4일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 무증상이며 기저질환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는 이 남성과 현재 파악된 접촉자는 모두 7명으로 이 중 가족 2명과 지인 2명으로 즉시 검사를 실시해 5일 새벽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접촉자 3명에 대해 5일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이 남성의 동선 중 현재 접촉자 파악이 완료되지 않은 곳은 산청군 시천면 소재 '거림민박식당'으로 3일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식당만 이용한 것으로 파악돼 접촉자를 파악 중에 있다.

경남 165번 확진자는 거제시 거주 프랑스 국적의 30대 여성이다.

이 여성은 6월말부터 프랑스에 머물다가 지난 1일 배우자와 자녀 2명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3일 검사 후 미결정돼 4일 다시 검사를 실시해 오후 양성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여성의 가족 3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경남 166번 확진자는 양산시 거주 50대 남성으로 7월 중순경 업무차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체류하다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KTX광명역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울산역에 도착해 배우자의 차량으로 곧바로 양산시 보건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5일 오전 8시경 양성으로 판정되어 마산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접촉자인 가족 2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5일 오전 10시 기준 총 확진자는 모두 163명이며, 이중 151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12명이 입원해 치료중이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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