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 = 송준호 기자] 고성군은 여름을 맞이해 비만을 예방하고자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영유아 아동에게 건강선물꾸러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직접 찾아가 건강교육을 실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감염을 막기 위해 건강선물꾸러미 지원으로 건강교육을 대체한다.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스티커북, 색칠하기 놀이교재 등을 아동의 눈높이 수준에 맞춰 자체 제작해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고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교육을 활용한다.

아울러 어린이집에 직접 방문해 불소도포를 통해 충치를 예방하고 흡연예방에 대한 인식을 조기에 확립코자 구연동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아동비만이 발생하기 쉬운 상황”이라며 “아동기는 평생 건강관리 습관을 결정하는 시기이니만큼 건강선물꾸러미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을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준호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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