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초 오복놀이 풍경. 사진제공=밀양시청.

최근 경상남도와 의령군 주최로 열린 2013 의병의날 기념 청소년 한마음 축제 행사는 청소년이 꿈을 키우는 밝은 미래 사회! 우리 함께 만들어요!를 주제로 각 시,군별 대표들이 출전을 했다. 이날 공연은 사물놀이, 댄스, 밴드. 길거리 농구 등 경연대회뿐만 아니라 환경그림그리기, 물축구대회 등 부대행사와 더불어 초청공연을 실시하는 등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사물놀이 경연대회에는 각 시·군별 대표 13팀이 출전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선보였다. 팀별 경연이 끝나고 나면 관객석에 앉아 다른 팀들의 사물놀이 가락에 "얼쑤","잘한다"등 추임새도 해주고 함께 "덩덩 쿵덕쿵 쿵덕쿵덕 쿵덕국"장단에 맞춰 입장단과 박수로 격려를 하는 등 학생들은 사물놀이 경연 자체를 즐겼다.

풍물패 수북을 맡은 밀양초 주민혁 학생은 "각 시군에서 출전한 형 들이 너무 잘해 과연 우리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긴장됐지만 "판타자 판타자 밀양초등판다자"를 외치며 무대 위로 들어가자 언니랑 형들이 "너무 귀엽다", "와! 잘한다"라고 응원해주어 큰 힘을 얻고 끝까지 즐길 수 있었다" 며 "13팀 중 6팀만 상이 있다는 말에 우리팀이 상을 못 탈까봐 걱정했는데 3등 우수상을 받아 정말 기뻤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묵선 기자  news85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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