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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 이 남자에세 팔려가야...'[기사공모글]엄마 나 사고 쳤어요!

엄마 저 사고쳤어요 ㅠㅠ

2010.3월 1일부로 창녕 남지에 친구가 원장으로 있는 어린이집 부원장으로 친구의 부탁으로 근무를 하러 엄마를 겨우 설득시켜 처음으로 집을떠나 짐을 싸들고 들어갔지요. 내부공사중이라 창녕에서 어영부영 백수로 논지도 언 3개월~ 집에 올때마다 잘하고 있냐는 엄마의 질문에 '네네~'하며 고개만 끄덕이다 공사가 자꾸 지연되는 통에 그냥 교사로 하루 영아반을 맡아서 일하러 갔더니 생각과 다르게 애들에게 하루뜯기고 치고 나니 너무 힘들어 도망나와 버렸습니다.

ㅎㅎ 친구에겐 도저히 적성에 맞지않아 일 못하겠다고 하고선 창녕에서 짐을 빼 나와 공원도 많고 살기좋은 창원에 자리를 잡기 위해 어머니께 거짓말로 "어린이집이 이사를 가게되어 원룸을 얻어야 하니 돈좀 해주세요"라고 부탁을 해 500만원을 받아내고선 그돈으로 창원에 방을 얻었습니다.

한달이나 살았을까요? 직장도 안잡히고 (나이가많아서)이래저래 방값 달세 관리비도 나가야하니 부담이 커서 중앙동으로 집을 이사 보증금 200에 달세 30 나가는 방으로 이사!! 직장을 곧 잡을꺼라 큰 걱정없이 이사를 왔는데...

여전히 직장은 안잡히고 친구 소개로 어느 식품회사 방문판매일을 하게 되었는데 영~수입이 안되고 6-7개월을 겨우 겨우 버티다 바로 오늘 1/21(금)부로 완전 파산.

달세,관리비,폰요금,가스료,유선비,자동차세 모든게 밀려서 완전 빛더미에 앉게 되었습니다. 돈나올데는 없고 빚은 늘어가고 걱정으로 살이 쭉쭉 빠져가는통에 마침 누가 집 나온집 없냐는 소리에 울집을 내놓을까? 그럼 200으로 빚을 좀 정리하자 싶어 무턱대고 울집을 사라고 했습니다. ㅠㅠ

저 이사 나가야 합니다. 근데 돈도 없고 어디로 가야할까요?

보증금 없이 달세만 주는 방을 알아보고 있지만 달세도 만만치 않고 거의 여관이나 모텔이군요...

사귄지 얼마 안된 남자친구가 자기집 2층에 부모님 살고 3층에 자기 혼자 사는데

그리로 들어가서 그냥 어머니 ,아버님 하면서 동거에 들어가자는데...울집에서 알면 저 죽습니다. ㅠㅠ 울집에선 상상도 할수 없는일..

근데...이번주 까지 방을빼야해서 뾰족한 수가 없네요...

근데 그 좋다는 남자들 다 차버리고 지금까지 독신을 고집해온 나!

돈이없어 이 남자에게 팔려가야 하는 생각에...아..내인생 이 남자를 만나려 그 좋은 조건들 다 차 버렸던가 싶은 마음에 왠지 억울하기도 하고 서럽습니다 ㅠㅠ

정말 나의 미혼의 끝이 여기 까지란 말입니까?ㅠㅠ

내일까지 결정해야 하는 문제라..아마도 전 남친 집으로 잡혀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럴확율 99%. 제 남친요? 저희 부모님이 딱 싫어하실 스탈이라 더 걱정.

남친 부모님께 면목도 없고, 울 가족이 알면 난 죽음이고..울 어머니 아직도 창녕에서 어린이집 잘~하면서 잘 살고 있는줄 아시는데...ㅠㅠ

저 단단히 사고 치는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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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지  master@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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