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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기억채집’ 프로젝트를 운영추억이 깃든 과거의 일상을 담은 사진을 사연과 함께 접수
경남도민 여러분의 추억을 보내주세요!

[경남데일리 = 황민성 기자] 경남도립미술관이 오는 9월 1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개인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모으는 ‘기억채집’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기억채집’프로젝트는 옛날 앨범에 보관되어 있는 오래된 사진부터 스마트 폰에 저장되어 있는 디지털 사진까지 포함해, 개인의 소중한 추억을 담은 사진을 모으는 행사이다.

현재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사진은 모두 도립미술관 대표 이메일로만 받을 예정이다.

옛날 사진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재촬영하거나 스캔을 한 후 미술관 이메일 주소로 사진에 대한 간단한 사연과 함께 보내주면 된다.

이렇게 모인 사진은 10월 중순 경, 최정화 작가의 ‘+-0 살어리 살어리랏다’전시에 작품의 일부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정화 작가는 지난 1년 동안 경남의 역사와 장소를 조사 연구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경남도민의 추억이 깃든 장소를 촬영한 사진을 모아 전시로 만들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부곡하와이는 30대 이상의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한 번쯤 가봤던 곳으로 어릴 때 가족과 물놀이를 갔던 추억이 깃든 곳이다.

남해군의 남해대교와 남해각은 과거 신혼여행 인증샷을 찍는 중요한 장소였다.

16년 만에 재개장한 창원 진동 광암해수욕장도 과거 마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이었다.

이러한 장소를 담은 사진은 그 자체로 경남의 역사를 쌓는 소중한 자료가 된다.

경남은 이런 기억을 담을 수 있는 장소가 숱하게 많아 일일이 언급하기 어려울 정도다.

다양한 장소, 시간의 기억이 모이면 모일수록 ‘+-0 살어리 살어리랏다’전시는 보다 풍족해질 것이다.

지난 7월에는 우리의 추억과 흔적으로 남은 생활그릇을 모으는 ‘모아모아’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600명이 넘은 도민들이 참여해 800여 개의 그릇이 모였다.

이렇게 모인 그릇들은 24미터의 대형 작품 ‘인류세’로 미술관 앞마당에서 재탄생할 예정이다.

김종원 도립미술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 19로 직접 대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도민과 추억을 공유하기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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