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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제10호 태풍 ‘하이선’ 대응 최선태풍 ‘마이삭’ 피해사례 참고해 한층 강화된 대응 계획 전달
고성군, 제10호 태풍 ‘하이선’ 대응 최선

[경남데일리=송준호 기자] 백두현 고성군수는 4일 고성군청 군수실에서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과 관련된 군민 당부사항을 고성군 밴드를 통해 전했다.

백 군수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전 8시 정도 고성·통영 내륙에 상륙할 전망이라는 기상예보가 발표됐다”며 “태풍 ‘마이삭’의 피해발생 사례를 참고해 한층 강화된 점검과 대비책 마련을 병행하여 군민 여러분의 안전 확보에 한발 더 다가가겠다”고 군민들에게 강조했다.

백 군수는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고성군에는 가로등과 가로수 넘어짐, 비닐하우스 붕괴, 축산시설의 일부 파손, 150ha의 벼의 쓰러짐, 송학지하차도 침수가 있었지만 그 중에도 가장 큰 불편을 끼쳤던 것은 4,000가구의 정전사고라고 했다.

정전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대처하고자 4일 한국전력공사 고성지사장과 면담을 한 결과, 이번 정전의 원인으로 양철 판넬 등이 바람에 날려 고압선을 충격함으로써 발생한 정전 그리고 가로수가 전신주와 전선을 덮친 것이 주된 이유였다고 했다.

정전 발생 시에는 전화보다는 정확하게 신고할 수 있는 한국전력공사의 앱을 활용한 신고가 효과적이며, 태풍 전에 양철 판넬 등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것들은 결박 등의 방법으로 꼭 정리하고 단선 발견 시 가까이 접근하지 말고 즉시 한전에 신고해야 한다고 했다.

군 차원에서도 가로수 식재와 벌목 시 전신주를 고려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며, 한전에서는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강풍에 잘 견디는 케이블 시공을 늘려가는 방법으로 정전사고를 줄일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백 군수는 “국책사업으로 인해 곤기, 낙정마을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행정은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점을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마암면 낙정마을 상습 침수 지역 건은 현재 최종 설계중이고, 올해 안에 착공해 내년 여름 태풍이 오기 전에 마무리하여 낙정마을에서 곤기마을로 가는 침수지역 또한 연속해서 공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현재 제10호 태풍 ‘하이선’ 대응을 위해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사전 대비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며, 주요 재해위험지구, 해안저지대, 산사태 취약지역 등 인명피해우려지역과 각종 공사현장, 어선 및 양식시설 등 재해발생우려지역과 재난 예·경보 및 배수펌프장 시설을 다시 한 번 사전 확인한다고 했다.

본청, 사업소 및 전 읍면의 부서장을 중심으로 농업, 수산업, 축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태풍피해 우려지역, 저지대침수 우려지역의 배수시설 등을 사전점검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주민들을 사전 대피시켜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백 군수는 “예방, 조심, 대비라는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가급적 야외 외출을 삼가 주시고, 재난 방송과 문자를 통해 태풍 상황을 확인하면서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군민들에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송준호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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