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하수도사업소, 합동 긴급구조 훈련 실시

[경남데일리=이성용 기자] 창원시 하수도사업소는 24일 덕동물재생센터에서 마산소방서 및 마산중부경찰서와 합동으로 긴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하수처리장 및 하수도 맨홀 등의 하수도관련 시설에 매년 질식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 상반기에만 전국적으로 5건의 사고가 발생해 사망6명, 부상6명이 발생하는 등 밀폐공간에서의 질식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밀폐공간 작업프로그램 보완, 안전보호장구 확충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질식사고 발생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하여 소방서 및 경찰서와 합동으로 긴급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긴급구조 훈련은 하수도시설물 점검중 유독가스에 중독되어 정신을 잃은 작업자 2명을 신속하게 구조 응급처치후 병원으로 후송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했다.

밀폐공간 질식사고의 특성상 준비없이 동료를 구출하러 들어가면 2차 사고의 발생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전준비로 유해가스농도측정, 환기팬설치, 공기호흡기 착용후 현장투입등의 훈련실시로 자체 구조역량을 강화했다.

조도제 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합동 긴급 구조훈련을 통해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정기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응능력 향상 및 시스템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성용 기자  anjffh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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