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 = 차상열 기자] 함양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군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쓰레기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추석 연휴기간 생활쓰레기 등의 처리를 위해 2개반 26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편성·운영하고 집중 수거반을 운영해 연휴기간 중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생활쓰레기의 경우 추석 당일인 1일과 2일을 제외한 나머지 연휴기간은 수거할 예정이며 차례음식 등 다량으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모두 수거하기로 했다.

따라서 각 가정에서는 가급적 생활폐기물 배출 일자를 준수해 연휴기간인 10월 2일 일몰 이후에 쓰레기를 배출해야하며 또한 음식 쓰레기 역시 1일 일몰 후 배출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추석연휴 기간 중인 10월 1일과 2일은 생활 쓰레기를 수거할 수 없기 때문에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30일과 10월 3일에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류 쓰레기를 집중 수거할 예정이다.

군은 연휴 이전인 21일부터 29일까지는 적체된 쓰레기 일제 대청소 및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 등에 대한 홍보를 펼치고 명절 제품 과대포장 등에 대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한시적으로 변경된 배출 방법 등에 대한 홍보와 함께 쓰레기 무단투기 지도·단속을 병행하고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5일부터 8일까지 대대적인 마무리 청소를 실시해 쾌적한 함양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일시적으로 다량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를 원활하게 처리해 안전하고 쾌적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과 추석연휴 쓰레기 배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차상열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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