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올 추석에는 마스크 바르게 사용하고 바르게 버리세요”

[경남데일리 = 김홍준 기자] 거제시가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르게 마스크 사용 후 올바르게 버리기’를 당부하고 나섰다.

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하고 마스크 착용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마스크 착용에 갑갑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마스크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비말이 코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를 얼굴에 밀착시켜 착용해야 한다.

잘못된 마스크 사용 방법으로는 마스크를 턱에 걸쳤다 다시 쓰기, 주름 펴지 않고 쓰기, 코만 내놓고 쓰기 등으로 이렇게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비말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

또한 마스크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만큼 마스크를 올바르게 버리는 것도 중요한데 코로나 장기화로 마스크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사용 후 길거리 등 주민들의 이동이 많은 곳에 무분별하게 버려지거나 종량제 봉투로 수거가 되지 않아 2차 감염은 물론 폐 마스크로 인한 심각한 환경오염도 우려되고 있다.

환경부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에 따라 모든 종류의 마스크는‘일반 쓰레기’로 분류되어 마스크를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넣어 처리해야 한다.

부직포 마스크나 면 마스크, 덴탈마스크, 보건용 마스크 등 재질에 상관없이 해당된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시 홈페이지, SNS, 지역신문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과 마스크의 올바른 폐기방법을 적극 알리고 있다.

마스크를 버릴 때는 가장자리를 잡고 겉면이 안으로 가도록 두 번을 접은 후 펼쳐지지 않게 돌돌 말아 끈으로 묶어야 한다.

이후 종량제 봉투에 밀봉한 후 폐기하면 된다.

특히 마스크를 벗고 버린 후에는 꼭 손소독 또는 손을 씻어야 한다.

거제시 보건소 반명국 보건과장은 “내가 사용한 마스크를 올바르게 버리는 것은 타인을 위한 배려이자 환경을 지키는 지름길”이라며 “시민들이 마스크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올바르게 버리기를 실천해 코로나-19감염증 예방하는 데 협조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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