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아파트 대단지 정전...승강기 고립자 12명 구조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5일 오후 6시30분부터 35분동안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과 남산동 일대 대단지 아파트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 정전사고로 4곳의 아파트 승강기에 갇힌 12명의 주민들이 119에 구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9분께 성산구 성주동 소재 한국전력 삼정변전소의 변압기 성능 저하로 1분간 정전 후 복구됐다.

하지만 이 일대 아파트 단지 내 자체 차단기 작동으로 정전되면서 승강기가 멈춰 승강기 내 고립자가 발생했다.

이날 고립된 주민들은 디지털황토방아파트에 6명, 대동디지털아파트 1명, 대방개나리1차아파트 4명, 남산대우2차아파트 1명 등 총 12명이 고립돼 있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한편, 해당 아파트는 오후 7시5분경 전력이 복구됐으며, 한국전력은 정확한 정전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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