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tvN

[경남데일리=박수진 기자] 배우 조보아가 멋쁨 캐릭터의 정석을 선보였다.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 도시괴담 PD ‘남지아’ 역을 맡은 조보아가 눈빛 연기는 물론,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PD로 변신한 촬영 현장 컷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 조보아는 아무렇게나 질끈 동여맨 헤어스타일은 물론 화려하지 않은 캐주얼한 차림으로 이곳저곳을 누빈다.

아이템 구상, 촬영과 편집 등 시간에 쫓기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인 만큼 외형적인 부분에 신경 쓸 겨를이 없는 특성을 살려 임하고 있는 모습. 그럼에도 숨길 수 없는 환한 비주얼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이뿐 아니라 사무실과 방안 곳곳 증거물을 붙여놓거나 작은 흔적도 놓치지 않기 위해 애쓴 흔적들이 눈길을 끄는가 하면, 비가 오는 와중에도 취재에 집중하고 카메라에 시선을 떼지 않는 등 날카로운 눈빛까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으로 완성도를 높이기도.

특히, 지난 8일 방송된 드라마 ‘구미호뎐’ 2회에서는 한쪽 눈을 멀게 해서라도 지아를 떨치려는 이연(이동욱 분)과 당당하게 대립할 뿐 아니라 21년 전 엄마 아빠의 흔적을 찾아 죽음이 맞닿은 의문의 섬까지 찾아가는 모습은 PD가 되면서까지 부모님을 찾기 위해 노력한 지아의 집념을 보여주기 충분했다.

방송 말미, 다친 어깨를 치료해 주는 이연의 목을 조르며 전혀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변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며 지아의 정체까지 궁금증을 증폭시킨 tvN ‘구미호뎐’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수진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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