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소진공 진주센터장 김현규, 경남중기청 지역혁신과장 성기현, 소진공 부울경지역본부장 지용하, 경남중기청장 이상창, 대성보세 점포주 신중섭, 거창전통시장 상인회장 이정용, 거창군청 경제교통과장 박래만, 거창군청 담당계장 윤광식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상창)은 지난 8월 ‘백년가게’로 신규 선정된 ‘대성보세’의 백년가게 현판식을 28일 개최했다.

거창전통시장 내에 자리 잡은 ‘대성보세’는 1962년부터 58년 동안 운영하고 있는 신발전문점으로,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지역 내 인지도가 높다.

창업주인 아버지가 직접 만든 수제화를 손수레에 실어 5일장에서 판매했던 것이 시작으로, 아버지의 장인정신을 이어받고자 ‘대성’이라는 이름을 지켜오고 있다.

지금은 수제화 대신 구두, 장화, 안전화, 보온화, 미끄럼방지 기능성 작업화 등 다양한 기성품 신발을 판매한다.

신발을 신었을 때 편안해야 한다는 철학과 신발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고 편안한 신발을 제공하고 있어 단골 고객도 많다.

한편, ‘대성보세’ 신중섭 대표는 거창전통시장 번영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여 경상남도지사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이상창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거창전통시장이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고 복합청년몰 조성사업도 진행 중인 만큼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대성보세 또한 꾸준히 성장하며 자리를 지켜 거창전통시장의 명소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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