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STX복지재단 지원으로 일본 노인복지시설 견학을 위해 경남지역 사회복지사 20여명이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출국했다.

STX복지재단이 주최하고 경남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수는 경남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가 세 번째 행사다.

이번 연수는 고령화 시대를 맞은 국내 현실을 감안해 노인 관련 복지시설에 더욱 집중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오사카의 ‘ATC 에이지레스센터 개호복지 플라자’와 같은 고령자, 장애인을 위한 복지센터 등을 방문하고 선진화된 복지 프로그램 및 문화를 함께 배우게 된다.

STX복지재단 관계자는 “사회복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복지 분야별 특화된 연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참여인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거창군 노인복지센터 정은미 과장은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전문 인력이 국내에 아직 많이 부족하고 서비스의 질 또한 부족한 점이 많다”며 “연수를 통해 일본 복지시설의 운영상황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추후 사회복지 관련 서비스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외국연수를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STX복지재단은 지난해에는 도내 사회복지사들을 초청해 싱가포르에서 복지시설 연수를 시행하기도 했다.

강은영  myjh0404@naver.com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