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28일 12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데일리=이성용 기자] 창원시는 28일 낮 12시 허성무 시장의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밤새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9명에 대한 감염경로는 마산회원구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4명, 김해시 확진자 접촉자 1명, 4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으로 마산회원구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창원 확진자 1명은 삼성창원병원 입원 중 양성판정을 받은 경우로 지난 17일 호흡기내과에서 외래 진료 후 25일 81병동에 입원했으며, 26일 중환자실로 이동, 27일 밤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삼성창원병원에서는 자체적 판단으로 2개 병동(81, 82병동)과 중환자실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으며, 28일 오전 호흡기내과 진료는 중단 조치했다.

이와 함께, 환자 및 의료진 등 30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며 123명이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나머지 인원은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창원에서 경남혜림학교와 팔룡초등학교 재학생 중에서도 확진자가 각 1명씩 발생했다.

이에 학교별로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실치해 긴급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남혜림학교는 재학생 300명과 교직원 102명으로 현재 21명이 검사 진행중이다.
 
팔룡초등학교는 재학생 332명 교직원 25명 규모로 현재 60명이 검사 진행중이다.

허성무 시장은 "예상대로 3차 유행이 본격화 되고 있는 만큼 2단계 격상과 동시에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감염병 확산 저지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 의무가 있는 23개 업종, 22,346개에 대해 제1부시장을 총괄 단장으로 하는 대규모 종합 점검 추진단을 구성해 28일부터 강력한 단속과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용 기자  anjffh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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