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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경남도 올 한해는 신 산업혁신 창출주력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경남형 에너지 전환 사업에 중점
경남창원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경상남도는 2020년 산업분야 도정 정책의 목표를 “도민이 체감하는 산업경제 혁신”으로 정하고 스마트 공장의 보급 확산과 경남 창원 스마트 산단 조성, 조선·항공우주·기계산업 등 주력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경남형 에너지 전환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全 산업분야 위기 속에서도 경남밀양형 일자리사업 선정, 경남창원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추진,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선정, 재료연구소 한국재료연구원 승격 등 각종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며 새로운 산업혁신을 이끌었다.

<경남밀양 상생형지역일자리 선정으로 뿌리산업의 새로운 발전모델 제시>

지난 10월 20일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된 경남 밀양형 지역일자리 사업은 밀양 하남일반산업단지에 2025년까지 26개 뿌리기업이 3,403억원을 투자하여 50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뿌리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산업이지만 환경갈등과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인한 인력난은 뿌리산업의 고질적 문제로 제기되어 왔다.

경남밀양 상생형 일자리 모델은 환경오염시설로 인식된 뿌리산단 조성을 둘러싼 갈등을 노사민정 대타협으로 해결하여 막혀있던 고용과 투자를 창출하고 어렵고, 더럽고, 위험한 뿌리산업을 지능화, 첨단화 산업으로 재탄생 시킨다는 계획이다.

경남밀양형 일자리는 뿌리산업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회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기초 체력을 키우는 일이며, 뿌리산업의 생태계 활성화와 고부가가치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사민정 대타협으로 밀양형 일자리사업 선정

<경남창원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스마트 공장 확대 등 제조업 산업구조 혁신 가속화>

경남창원 스마트그린산단은 제조업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경남창원 국가산업단지를 저탄소․친환경 산단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를 위해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에너지 자급자족화 인프라 구축 등 한국판 스마트․그린뉴딜 사업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 삼성SDS, 다쏘시스템코리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유치에 이어 올해는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R&D센터 및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유치, 지역혁신플랫폼 선정 등 ICT 선도기업(앵커기업) 및 혁신기관 유치로 스마트 제조혁신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9월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창원국가산단을 방문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k-스마트그린산단으로 세계적인 산업 클러스터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올해 10월까지 585개사(’20년 548개)의 스마트 공장을 보급하여 생산 정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생산·출하량 조절, 정체된 생산라인의 공정 분배를 통한 기업 생산 효율 향상 등으로 생산성 11.4%, 매출액 8.8%, 수출액 27.0% 증가했으며, 불량률은 40.9% 감소해 스마트 공장 도입 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이 향상되었다.

스마트제조혁신은 김경수 도정의 핵심과제로 2022년까지 스마트 공장 2,000개 보급을 목표로 올해까지 약 1,500개를 보급하는 등 중소기업의 스마트제조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스마트 공장 양적보급에서 질적 고도화로 전환해 스마트 공장 고도화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소연구개발 특구, 산업혁신 생태계 기반 마련>

경남도는 지난해 8월 지정된 창원, 진주, 김해 강소특구를 한국전기연구원, 경상대학교, 인제대학교 등 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212억 원(국비 176, 지방비 36)을 지원하여 4개 분야 9개 사업 추진으로 우수 공공기술을 이전하여 특구 내 32개 연구소 기업을 설립하고, 39개 기업의 신규 창업을 지원하였으며, 41개 기업의 시제품 개발, 국내외 표준 인증, 제품화·양산화 등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했다.

또한, 지난 10월 29일에는 강소특구발전방안 보고회를 개최하여, 특구지정 1년간의 성과를 살펴보고 기존 설립된 연구소기업 내실화, 강소특구를 선도할 선도기업(앵커기업) 유치 방안을 모색하는 등 강소특구 질적성장을 위해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통해 기술발굴, 기술이전 및 창업, 기업성장 지원이 선순환하는 혁신협력지구(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더 많은 연구소기업 설립 및 창업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늘여 기업하기 좋은 경남도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선정으로 국내 최대 스마트 방위산업 플랫폼 구축>

지난 4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은 5년간 4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산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방산부품 국산화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올해에는 방산부품 국산화와 소재·부품 개발지원을 위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지원 등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시험인증 장비구축과 방위산업진흥센터 착공 등 방위산업 첨단화를 위한 기반구축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역 방위산업 기업, 대학, 군, 지자체 등 지역혁신 주체들의 역량을 집중하여 경남이 대한민국의 스마트 방위산업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성장 산업 주도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추진>

경남의 주력산업인 기계산업은 제품 품질, 부가가치, 생산성 등을 결정하는 제조업의 근간이다.

그러나 핵심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부족으로 주요 핵심부품을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남도는 핵심부품의 국산화 및 자립화를 위한 기술개발 사업 발굴과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작년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구성한 소재·부품·장비 상생협의회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 사업을 발굴해 지난 7월 금속소재 실증 가늠터(test bed) 구축을 위한 사업비 430억 원을 확보했다. 실증 가늠터(test bed)가 구축되면 도내 기업의 소재부품 상용화를 위한 실증 지원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 구축사업(300억 원), 나노기술 기반 대면적 기능성 필름 사업화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300억 원) 등과 같은 대규모 국책 사업을 유치하는 등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29일 국회에서 재료연구소의 독립법인화 법률이 통과되면서 11월 20일 국내 유일 소재전문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이 출범했다.

한국재료연구원이 옛 육대부지 위치에 조성 계획인 첨단소재 실증 단지와 경남도가 정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창원국가산단의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이 되면 경남도가 명실상부한 소재부품장비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복합발전 산업 생태계 기반 마련>

경남도는 세계에서 5번째로 국산화에 성공한 가스터빈 기반의 가스복합발전 산업을 미래 에너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데 노력했다.

지난 2월 정부가 발족한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 개발 사업화 추진단’에 직접 참여해 경남 거점의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한 결과, 지난 8월에는 가스복합발전을 중점산업으로 하는 ‘경남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산업부로부터 지정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경남도는 앞으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으로 가스터빈 기술개발과 중소협력기업을 지원하는 ‘가스터빈 부품 제조기술지원센터’ 및 지속적인 가스터빈 기술 고도화를 위한 ‘가스복합발전용 시험연구발전소’ 등을 구축하여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 인력양성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 자립화>

경남도는 세계적 기후변화 대응과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능동적으로 동참하고자,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11개 사업에 579억 원(전년대비 증 142억 원)을 지원하여 주택,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 등 12,728개소(전년 대비 증 3,289개소)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확대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주택과 건물을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등 에너지원간 융합사업에 243억원,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2개 사업에 154억원, 경로당·임대아파트 등 취약계층 태양광 무상설치 3개 사업에 89억원, 건물, 공공청사 유휴부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지원 2개 사업에 50억원을 지원해 태양광 보급을 확대했다.

또한, 마을회관 등에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하여 전기 판매 수익을 지역주민 복지에 활용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발전소” 조성사업에 10억원을 지원하여 22개 마을 발전소를 조성하였고, 산업단지 공장지붕을 활용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사업 확대를 정부에 적극 건의하여 금년 정부 3차 추경에 1,000억원이 추가 반영됨에 따라, 지역주민들과 공장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경남도에서는 건물과 공장 지붕, 주차장 등 환경훼손 없는 유휴부지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며, 발전에 따른 수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 김영삼 산업혁신국장은 “2021년에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제조 분야의 친환경・스마트화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스마트 제조혁신으로 경남산업의 활력을 회복하여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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