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제지공장에서 불이 나고 있다. / 창원소방본부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13일 밤 0시 14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한 돼지농장과 제지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종이컵 만드는 제지공장 398㎡와 돈사 55㎡짜리 4개 동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5억원 (공장 4억원, 돈사 1억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또 돼지(10~20kg) 800마리가 불에 탔으며 어미돼지 84마리와 새끼돼지 500마리는 연기를 흡입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불은 1시간 40여분만에 잡았지만 잔불 정리 등으로 이날 오전 5시 29분에 완전히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초 119에 신고를 한 제지공장 관계자와 현장에 있던 외국인 노동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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