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일 밤과 17일 낮 1시까지 3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김해 10명, 창원 8명, 거제 5명이며, 양산과 사천이 각 3명, 창녕과 진주가 각 2명, 그리고 밀양 1명이다.

특히 지역 간 교차 감염사례가 늘어 확진자가 늘었다.

양산 확진자인 경남 936번과 창원 확진자인 937번은 부산 133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진 이후 부산 소재 회사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그 과정에서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창녕 확진자인 경남 928, 929번과 창원 확진자인 경남 941, 942번 등 총 4명은 창녕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이다.

16일 확진된 898, 899번을 포함해 6명이 함께 식사를 했으며, 이들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 확진자 10명>

김해 확진자 10명 중 5명은 김해주간노인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로 센터 직원 1명, 이용자 1명, 이용자의 가족이 3명이다.

이로써 김해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확진자 경남 944번부터 947번까지 4명은 한 가족으로, 944번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후 나머지 가족 3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김해 확진자 1명인 경남 952번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창원 확진자 8명>

창원 확진자 8명 중 부산과 창녕 장례식장 관련 3명을 제외한 5명 중 경남 939, 940번 2명은 지금까지 4명의 확진자가 나온 창원시 소재 어린이집 관련으로 직원(939번)과 원아(940번) 각 1명이다.

현재 해당 어린이집은 원아와 직원 등 총 129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최초 확진자 2명을 포함해 양성 6명, 음성 122명, 진행 중 3명이다.

또 다른 확진자 경남 927번과 954번과 955번 등 3명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거제 확진자 5명>

거제 50대 여성(930번)은 경남 885번 접촉자이며, 40대 남성(931, 932번) 2명은 16일 확진된 경남 911번(조사중)이 다니는 한 조선소의 직장동료 관계로 접촉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식당에서 13명이 함께 식사를 했고, 이 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직장 내 접촉자와 동선노출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거제 남자 어린이(934번)는 이날 함께 확진된 경남 932번의 가족으로 접촉됐으며, 거제 소재 한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다.

경남 934번이 다니는 학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해당 학교의 교직원들의 동선에 노출된 다른 교육기관에 대해서도 함께 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검사 인원은 대략 총 45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남 938번은 910번의 접촉자로 거제 소재 한 학교의 매점 근무자로 학교 및 교직원 등 총 700여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주 확진자 2명>

진주 60대 여성(933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은 결과 17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부부인 60대 남성(935번)도 함께 확진됐다.

<창녕 확진자 2명>

창녕 70대 남성(928번)과 60대 여성(929번)은 울산 접촉자인 경남 898번, 899번과의 접촉자로 확진됐다.

<양산 확진자 3명>

양산 50대 남성(936번)은 부산 확진자와 같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접촉자로 확진됐다.

또 다른 확진자는 확진자 경남 956번은 울산 소재 고등학교 학생으로 자가격리중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실시했다.

경남 957번은 부산 기장에 있는 회사 내 전수 검사에서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천 확진자 3명>

사천 확진자 경남 959번과 960번 2명은 경남 903번의 접촉자로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958번은 경남 960번의 가족으로 확진됐다.

<밀양 확진자 1명>

밀양 확진자인 경남 953번은 밀양윤병원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중 증상이 발현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밀양윤병원 누적확진자 13명으로 늘었다.

한편, 현재까지 경남 누적 확진자는 총 957명이며 268명이 입원해 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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