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거제 70대 확진자가 25일 사망하면서 경남은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또한 산청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경남도는 26일 오후 1시 30분 서면브리핑을 통해 거제 목욕탕 관련 23일 양성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중이던 70대 남성이 25일 오후 숨졌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해당 사망자의 역학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 중이다.

도는 또 진주 확진자와의 식사자리 등 동선에 따른 접촉자로 산청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모두 2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산청 11명과 진주 4명, 창원 2명, 거제, 하동, 사천 각 1명 씩이다.

산청 확진자 11명은 외국인 1명을 포함한 40대가 3명, 50대 1명, 60대 6명, 70대 1명 등으로 이들 모두 25일 확진된 경남 1174번 접촉자들이다.

경남 1174번은 실 거주지는 산청이지만 미열 증상이 있어 진주시 관내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25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 조사결과 경남 1174번을 포함해 지난 20일과 23일 자택에서 13명이 식사를 같이 해 이 중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한 3명은 경남 1174번과 개별적으로 접촉해 확진됐다.

하동 확진자 30대 남성은 확진된 부모와의 접촉으로 확진됐다.

거제 확진자 60대 여성은 25일 오후 확진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진주 확진자 4명 중 30대 여성은 확진된 남편과 자녀와의 접촉자로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20대 남성은 경남 980번의 가족으로 확진됐다.

또 경남 824번의 가족인 유아 어린이가 접촉돼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60대 여성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사천 60대 여성 확진자는 경남 1158번 접촉자로 확진됐다.

창원 확진자 2명 중 마산 60대 여성은 경남 1159번 동거가족이며, 마산 20대 남성은 경남 839번의 가족으로 격리 중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경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천191명으로 861명이 치료를 받아 퇴원했고, 326명이 입원 중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한편, 25일 확진된 진주소재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경남 1167번과 관련 해당학교 접촉자 등 257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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