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경남지역 연휴를 맞아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날 오후부터 27일 오후 1시까지 거제 해수온천 관련과 산청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2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거제 7명, 산청 4명, 김해 4명, 창원 5명, 진주 2명, 양산 2명 등 24명이 발생했다.

거제 확진자 7명 모두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로 이 중 4명은 경남 1176번의 접촉자로 60대 배우자와 30대 자녀 및 손자, 손녀 등 일가족이 확진됐다. 이들 중 3명은 지난 13일 온천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또 목욕탕 관련 40대 남성과 60대 여성은 거제 소재 한 병원 입원환자로 격리중 확진자 발생에 따라 추가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10대 여자 어린이는 경남 1036번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어린이는 거제 한 어린이집 원아로 지난 23일 까지 등원해 방역당국은 어린이집 교직원과 원생을 포함해 총 4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이로써 ‘해수보양온천’ 관련 누적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를 포함하여 총 27명으로 늘었다.

창원 확진자 5명 중 1명은 창원의 한 병원 입원환자로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또 다른 3명은 서로 가족관계로 경남 1012번의 접촉으로 확진됐다.

또 1명은 강원도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진됐다.

김해 확진자 4명 중 50대 여성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나머지 3명 중 1명은 경북 영천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진됐으며, 또 2명은 우크라이나 국적 4~50대 남녀로 경기도 광주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다.

산청 확진자 4명은 식당집단 관련 모두 60~80대 확진자 배우자들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산청군 집단발생관련 총 1,069명에 대한 검사결과 양성 15명, 음성 1,047명 진행중 7명이다.

진주 확진자 30대 여성은 도내 확진자(경남 1171번)의 접촉자이며, 30대 남성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양산 확진자 20대와 50대 여성 등 2명은 가족관계로 경남 855번과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27일 오후 1시 기준 경남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330명이며, 퇴원 884명, 사망 4명, 누적 확진자는 총 1,218명이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