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소방관 교육도 비대면으로 감염예방수칙 준수한다.

[경남데일리 = 황민성 기자] 경남소방본부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따라 신임소방관 교육과정을 12월 28일부터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는 지난 10월 27일부터 제33기 신임교육생 172명이 신임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은 그동안 발열체크, 분반수업을 통한 밀집 최소화, 교육생 외출·외박 제한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실시됐으며 이에 현재까지 단 한명의 사고자도 없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교육 운영의 차질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대면과 체험중심의 실습교육을 12월 24일까지로 조기 완료했고 28일부터는 이론중심의 교육을 3주간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전면 전환해서 실시한다.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구조·구급 이론교육, 소방시설의 이해, 위험물안전관리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며 참여와 발표 중심으로 운영해 실제 대면 수업과 동일한 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정미 도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코로나19에도 신임 소방관 양성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면-비대면 교육을 조기에 분리해 진행했다”며 “경남의 안전을 책임질 소방공무원이 계획대로 양성될 수 있도록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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