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희 교장선생님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경남데일리=이성용 기자] 진해여자중학교는 교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제자사랑 장학금'을 7일 졸업축하 및 종업식을 맞아 1~3학년 24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진해여중은 매년 학기초 교직원들의 자발적 의사로 월 5,000원 이상을 기부해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기 위해 기금을 마련해 왔으며 오랜시간 이어져 온 진해여중만의 전통으로 알려졌다.

전입온 교사들도 이런 전통에 의아해 하다 취지를 이해하고는 선뚯 기부에 나섰으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에 대한 기쁨과 자부심을 많이 느끼며 자연스럽게 학생들과 친밀해진다고 전했다,

김기룡 행정실장은 “코로나19와 겨울 한파로 인하여 많이 힘들긴 하지만 교직원들의 사랑을 받은 학생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오늘 받은 선한 영향력을 다음 사람에게 흘려보내 주는 사랑의 선순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용 기자  anjffh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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