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 = 김홍준 기자] 통영시는 13일부터 3월 말까지 공가 체납수전의 일제정리에 나선다.

이번 일제정리는 장기체납요금 증가에 대한 방안으로서 사용량은 없으나 24회 이상 기본요금만 체납된 수용가 291건을 대상으로 한달간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수용가의 재산세 대장 및 지적공부 조회를 통해 공가건물 관리자를 파악해, 체납요금을 납부토록 독려하고 사용여부에 따라 급수중지 및 폐전 신청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납부 여력이나 보유 재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납부를 지연하고 있는 체납자에게 정수처분예고장 발송 및 공시송달 공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직권단수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장기간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수전에서 발생하는 누수와 체납액 가중을 방지하기 위해서 상수도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거나 향후 사용할 계획이 없는 경우는 이번 자진 신고기간 내에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