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정부의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 발표에 더불어민주당 경남·부산·울산시당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박재호)과 경남도당(위원장 김정호), 울산시당(위원장 이상헌)은 26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부산과 울산시민, 경남도민과 더불어 환영한다고 밝혔다.

3개 시·도당은 국가균형발전 동남권 공동번영 위해 가덕신공항을 반드시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여정부가 공론화한 동남권 신공항은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백지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오늘 가덕신공항 특별법 제정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되돌릴 수 없는 불가역적인 국책사업으로 확정됐다"고 했다.

또한 "가덕신공항 특별법 제정은 수도권에 대응하는 새로운 경제블록의 출현을 알리는 신호탄이며, 가덕신공항은 세계 2위의 환적항인 부산진해신항과 유라시아 대륙철도까지 통합한 동북아시아 물류플랫폼을 완성시켜 부산과 울산, 경남 및 동남권의 국제경쟁력을 높여 줄 것"이라고 전했다.

3개 시·도당은 "가덕신공항이 국가균형발전과 동남권의 재도약을 위한 백년지대계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가덕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위해 오랜 기간 공동의 노력을 다해 왔다"며 "가덕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이어 가덕신공항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공동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