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경남도는 4일 오후 1 30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밤사이 신규 확진자가 김해 2명과 창원 3명 등 총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이 진해 거주자로 진해 유흥업소 관련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해 확진자 2명 중 40대 여성은 김해소재 요양병원 종사자로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김해방역당국은 이 여성과의 접촉자 등 총 56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가족인 20대 남성 1명만 확진판정을 받았다.

창원 확진자 3명은 모두 진해 거주자로 지난 1일 부산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2144번(50대)과의 접촉으로 3일 확진된 2159번(40대)의 가족과 지인들로 확인됐다.

이들 중 10대 남학생은 가족이며 40대 남성 2명은 지인으로 감염됐다.

학생은 창원의 한 중학교에 2일까지 등교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5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남도내 4일 오후 1시 30분 현재 누적 확진자는 2,161명(입원 62, 퇴원 2,088, 사망 11)이다.

한편, 창원시 방역당국에서는 해당 유흥업소가 전자출입명부 미사용, 오후 10시이후 영업을 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항을 확인했다.

이에 해당 업소에 대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 3일부터 3월 17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를 명령했으며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절차가 진행중이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