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경남도당 김정호 위원장이 지역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에디슨 모터스를 방문했다.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민주당경남도당 김정호 위원장이 지역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4일과 5일 함안군과 고성군에 이어 함양군과 의령군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기업 관계자의 민원을 청취하고 지역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5일 김정호 위원장은 서춘수 함양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지원과 39사단 함양대대 이전 등 주요 군정현안을 보고받고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39사단 함양대대 이전사업과 관련해서 군민들이 이용하는 근린공원인 하림공원 인근에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과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김정호 위원장은 함양군청 간담회에 뒤이어 함양군 수동면에 위치한 ㈜에디슨모터스를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민원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사 관계자는 내연기관인 버스에 대해서는 연료보조금을 적용하는 반면에 전기차량의 전기 충전요금에 대해서는 연료보조금 지원이 없어 CO2 배출량 절감에 더 효율적인 친환경 전기버스 보급에 장애가 되고 있다면서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함양, 의령군 찾아 전기자동차 보급, 지역 일자리 창출사업 지원 모색

김정호 위원장은 한국판 뉴딜사업의 10대 과제로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이 선정된 만큼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서 관련제도 정비에 공감한다면서 관련부처와 협의 하겠다고 했다.

이어 의령군청에서 백종삼 군수권한대행으로부터 주요군정 업무보고를 받고 최근 경영난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토요애유통과 부림면 신반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현장을 둘러 봤다.

이 날 간담회에서 백삼종 권한대행은 국도20호선(의령~정곡) 4차선 확장과 부림일반산업단지 지원 등을 요청했으며, 김정호 위원장은 관련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 이어 부림면 신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의령군 관계자에게 생태적인 하천정비가 추진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하고 관광자원화하는 방법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림면에서 조성될 예정인 부림일반산업단지 내에 수소연료전지 기업을 유치해 입주기업에 제공하면 RE100 제품으로 인정된다면서, 기업의 경쟁력도 높이고 남는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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