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 백전면 서백마을, 2021년 함양군 장수마을 설명회

[경남데일리 = 차상열 기자] 함양군보건소는 지난 16일 백전면 서백 마을회관에서 서백마을 주민 대표 및 백전면장 등 주민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 함양 장수마을 조성사업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함양 장수마을 조성사업은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노령인구가 늘어나는 농촌마을의 건강하고 모범적인 장수마을을 조성하고 건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먼저, 장수마을 건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생활습관과 체력측정을 먼저 실시해 기초자료를 만들 예정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위원회 회의를 통해 주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과 한글교실, 근력강화 운동교실 등을 운영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도 형성한다.

심재욱 백전면장은 “함양 장수마을에 백전면 서백마을이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주민들이 서로 상호협력하고 참여해 건강한 마을, 함양 최고의 장수마을이 될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주시길 바라며 면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서백마을 주민들은 “요즘 코로나로 모두가 몸과 마음이 움츠려 있다.

건강 100세 시대에 건강한 노후를 위해 이번 장수마을을 계기로 우리 마을이 활기차고 건강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마을 주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생활습관과 가족과 이웃에서 사회적 지지를 받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 안에서 행복을 찾아가면 그것이야 말로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이다”며 “어르신들의 백세건강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함양 장수마을은 민선7기 서춘수 군수의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로 2019년 마천면 창원마을을 제1호 장수마을로 2020년 서상면 옥산마을을 제2호 장수마을로 선정해 주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차상열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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