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을 위한 시작

[경남데일리 = 이강요 기자] 통영시는 지난 4월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시행한 75세 이상 어르신의 1차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 7,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백신 접종은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예방접종센터를 방문 할 수 있도록 전세버스 8대와 통영시 공용버스 2대를 지원하며 편의를 제공했다.

이어 예방접종센터 내 행정인력 1일 20여명과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진행됐다.

또한, 읍면동에서는 사전 동의서 징구 각 읍면동 일정에 따른 접종여부 확인 및 예약 전세버스 이송 접종 후 귀가 및 이상반응 모니터링 책임 등 백신접종의 全단계에 걸쳐 읍면동 직원들과 이·통장 등 자생단체 회원들의 노력으로 차질없는 백신접종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특히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는 통영시는 3개 본도서 900여명의 어르신은 물론 25여개의 부속도서 500여명의 어르신들의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여객선을 이용한 도서 출발부터 전세버스를 통한 접종센터로의 이동 및 귀가까지 지원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했다.

3주에 걸친 1차 접종기간에 도서지역 일정을 1일 40~80명으로 세분화해 이동의 편의 도모와 더불어 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시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통영해경·통영소방·의료기관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비상상황을 유지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백신 예방접종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희망이라고 믿는다 백신접종에 애쓴 의료진과 대한적십자봉사회 통영지구협의회 등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2차 접종도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이강요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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