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경남도내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3일 전날 오후 5시 이후 2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자가격리 중이던 80대 환자 1명이 사망했다. 사후 조치를 위해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도는 감염볍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가족의 동의하에 먼저 화장을 한 뒤 장례를 치르기고 했다.

이어 경남도는 3일 오후 1시 30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의 공식브리핑을 통해 사천 13, 진주 7, 창원 3, 거창 2, 김해 1, 밀양 1명 등 총 4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10, 사천 유흥업소 관련 7, 조사중 4, 진주 소재 교회 관련 3, 사천 음식점 관련 1, 진주 음식점 관련 1명 등이다.

사천 확진자 13명 중 7명이 사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로 이중 5명은 방문자이며 종사자와 접촉자가 각 1명씩이다. 이에 사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확진자 6명 중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다른 2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받아 확진됐으며,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또 1명은 사천 음식점 관련 확진자로 격리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진주확진자 2명과 진주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로 알려졌다.

진주 확진자 5명 중 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기존 확진자의 가족들이다.

다른 1명은 진주 음식점 관련 확진자로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진주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명이다.

창원 확진자 3명 중 2명은 서로 가족으로 증상발현으로 함께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다른 1명은 해외 입국자로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거창 확진자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김해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밀양 확진자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경남도내 3일 1시 30분 기준 입원 중인 확진자는 483명이고, 퇴원 3,541명, 사망 15명, 누적 확진자는 총 4,039명이다.

한편, 경남도는 이날 김경수 지사가 집접 브리핑에 나서 3일부터 일주일간 코로나 방역의 중대고비로 보고 방역 총력대을 기간으로 정했다.

특히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진주, 사천, 김해, 양산 4개 시 중심으로 총력 대응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으로 3일 오후  4개 시의 시장들이 참석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해 강력대응에 나선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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