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원한 미소가 인상적인 윤석환 대표원장 (사진=경남데일리)

누구든 어릴 때 치과 가기 싫어서 떼를 써 본 경험이 하나쯤 있다. 심지어 성인이 되서도 치과 가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도 많다. 이처럼 많은 사람에게 치과란 공포의 대상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이러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의사가 있다. 바로 서울하얀나라치과 윤석환(38) 대표원장이다.

치과 진료받는 것을 너무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희는 그런 환자가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중점 맞추다보니 들어오실 때 인상 쓰시던 분들이 나갈 땐 웃으면서 가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 환자 분이 자신과 비슷한 분을 우리 치과에 소개시켜주고 하다보니 저희 병원엔 치과 공포증 같은 걸 가지신 분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윤 원장은 치과 일을 하면서 중년 남자에게 편지를 받은 경험도 있다. 밥도 못 먹을 정도로 고통이 심했지만 치과가 두려워 치료를 받지 못했던 한 남자가 윤 원장에게서 편안히 진료를 받고 고마운 나머지 그 마음을 편지로 전했다는 것이다.

"환자분 사모님까지 오셔서 원래는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해드려도 먹지 못하고 짜증 부리던 남편이 요즘은 기분 좋게 밥을 드셔서 요리하는 맛이 난다며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 환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위한 카페 같은 분위기의 실내 인테리어. (사진=경남데일리)

 

 

▲ 한 켠에 위치한 파우더룸. 윤 원장의 환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사진=경남데일리)

▲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에서도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했다는 상패에서 그의 성실함이 여실히 증명된다. (사진=경남데일리)

환자가 만족할 때 자신의 존재를 다시금 깨닫는다는 윤 원장의 고향은 바로 창원. 윤 원장이 서울에서 일할 때 그곳 병원 원장에게서 환자가 집으로 돌아가서도 꾸준히 연락하는 '토탈케어 시스템'을 배웠고, 창원에서도 그런 서비스를 알리고 싶어 개원하게 됐다고.

"이제는 환자분들도 의료 지식 수준이 높아지셔서 '이 사람이 안 좋은 진료를 하지 않을까'하고 의심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그런 환자들을 상대로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손을 내미는 만큼 환자들도 편안하게 진료를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서울하얀나라치과 (주소: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10-5 피아노빌딩 4층  전화 : 055-285-2808)
 

김혜인  gpdls81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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