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18일 올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6개교 등 9개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로 총 33개교에 달하며 올해 35억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교육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저소득층 등 교육 취약계층 밀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서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저소득층 학생이 밀집한 초․중학교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학생수가 50명 이상인 학교가 포함된다.

시행 첫해인 2006년에는 창원지역 5개교(성호․교방․교동초교, 마산여중․마산동중)가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07년 진주 봉래․평거․촉석초교, 진주중․봉원중․진주여중, 김해 동광․합성․구산초교, 김해중․김해여중 ▲2009년 창원 월포초, 김해 봉황․내동․삼방초교, 김해 내동중․삼정중․구산중, 통영 충무․두룡․한려초교, 통영중․통영여자중이 선정됐다.

그리고 올해 저소득층 학생이 급감한 창원 성호․교방․교동초교, 마산여중은 자체사업학교로 전환하고, 창원 상일초등학교 진주 봉원초등학교, 양산 백동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3개교와 진주남중, 대아중, 삼현여중, 통영 충무중, 충무여중, 창원 합포중학교 등 6개교가 신규학교로 선정됐다.

경남은 5개 교육청 33개교(초등학교 16개교, 중학교 17개교)가 교육복지우선 지원사업 학교로 선정돼 올해 지방비 35억3,000만원을 학교당 평균 1억원 수준에서 학교 규모 및 기초생활수급자수 등을 고려해 차등 지원받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정부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병설유치원을 포함해 저소득층 학생 등 5,2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경남교육청에서는 신규사업학교를 포함한 사업실무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서 오는 23일 진주교육지원청에서 지역교육청 프로젝트조정자 및 사업학교의 지역사회교육전문가 등 사업실무인력 38명에 대한 직무연수 실시를 비롯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자 연수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제웅  master@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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