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을 공모한다.
오는 3월부터 교육정책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을 수행할 모니터단은 앞으로 1년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교육정책 수립․시행과정에서 학부모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은 교육참여 경험이 많고 교육정책 개선을 위한 참여 의지와 봉사정신이 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신청서를 3월 8일까지 경남교육청에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4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거나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과(268-157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학부모 모니터단은 3월부터 2012년 1월까지 교육정책이 학교현장에서 제대로 운영되는지 점검하고 이에 대한 개선의견을 제출하는 등 정부와 교육현장간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정책 모니터링 절차는 교육과학기술부가 모니터링 대상 교육정책을 선정하면 경남교육청은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모니터단은 모니터링을 실시, 결과물을 제출하면 교과부는 해당 부서에 결과를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과 관계자는 “교육공동체 핵심 주체이자 최종 수요자인 학부모들이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는 극히 제한적이다”면서“교과부 학부모 모니터단 가동 이후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방과후학교 운영 가이드라인 마련, 교원 능력개발 평가 방식 개선 등 성과가 있었다, 올해도 학부모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기 위해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미주  master@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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