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産 동백씨앗 수매 시작

[경남데일리 = 이강요 기자] 통영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동백연구소는 시 특산품인 동백화장품의 원료로 활용될 2021년산 동백씨앗을 수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매는 9월 13일부터 시작해 총 수매량 35톤 확보 시까지 진행되며 수매가격은 4,000원/kg ~ 6,000원/kg으로 대금은 계좌로 입금된다.

수매장소는 정량동에 위치한 ㈜한국동백연구소에서 진행되며 관내 도서 지역 및 관외 지역은 여객선터미널에서 인수하거나 택배 배송으로도 가능하다.

동백씨앗은 2021년도에 낙과된 씨앗으로 외관 상태는 짙은 흑갈색 또는 흑색을 띠어야 하며 건조 상태가 나쁘거나 무게가 평균 이하의 씨앗 및 노란색을 띠는 씨앗은 수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씨앗이 익어 땅에 떨어지기 직전 또는 땅에서 주운 씨앗을 깨끗하게 잘 씻어 10일 정도 말린 씨앗이 수매 시 가장 좋은 씨앗이다.

2011년 15톤으로 시작한 수매물량은 꾸준히 증가해 2018년 27톤, 2019년 32톤을 수매했으며 작년 이상고온과 수확량의 증가로 수매 단가가 전년대비 하락했다에도 불구하고 약 2개월 동안 550여명의 인원이 수매에 참여해 총 34톤의 동백씨를 수매했다.

이렇게 수매된 동백씨를 가공한 통영동백오일은 일본과 프랑스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올 10월과 12월에도 총 10톤의 오일을 프랑스로 수출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가 길어지고 있는 요즘 동백씨앗 수매로 지역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

수매 관련 문의는 ㈜한국동백연구소 또는 미래농업과 미래농업팀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이강요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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