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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전 해수부장관 '경남의힘정책포럼' 출범학계 등 1500여명 참여…정책 네트워크·싱크탱크 표방

이주영 전 해수부장관 '경남의힘정책포럼' 출범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내년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출마를 준비하는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의 정책 네트워크와 싱크탱크를 표방하는 '경남의힘정책포럼'이 9일 오후 3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경남의힘정책포럼에는 경남지역 학계, 경제계, 전문인, 언론계, 시민사회계 등의 오피니언리더 그룹을 중심으로 출범일 현재 1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포럼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경남의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와 교육, 출판, 강연 등 활동을 목적으로 한다.”며 결성 취지를 밝혔다.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은 이날 출범식 초청강연에서 그동안 많은 도민들을 만나면서 “‘왜 도정에 공백이 생기느냐?’ ‘재판을 왜 질질 끌고 있느냐?’는 등 드루킹 댓글조작으로 재판을 받은 김경수 당시 지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지사직 박탈로 도민들의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했는데도 김 전 지사와 민주당은 민주주의 파괴와 도정 혼란에 대해 사과도 없다.”며 강력 질타했다.

이 전 장관은 또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위정자들의 거짓과 위선, 공정과 상식 붕괴에 허탈해하고 분노하고 있다.”며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아주 크다.”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정책과 관련 “도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정책에 바로 반영해도 될 현장의 목소리였다.”고 역설했다.

이 전 장관은 경남의 정책비전 제시에서 일각에서 논의되고 있는 한일해저터널과 관련 “한국 내 기점이 거제가 가장 적합하다”며 “논의에 경남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미래형 초고속 교통수단인 하이퍼루프(hyperloop)를 한일해저터널에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경남의 미래 먹거리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세계 최고(World Best)를 지향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초고층 세계 최고 해양타워 건립과 새로 건설될 진해신항을 기존 부산신항과 투포트(Two Port) 체제로 운영하기 위해 경남항만공사 설립”을 제시했다.

이 전 장관은 현장에서 나온 제안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법인세율 차등화 등 친기업정책 ▲산업단지 주차난 해소와 편의시설 확충 ▲청년 인센티브제 도입 ▲공기업 지역인재 채용 비율 상향 ▲심혈관질환자 등 응급환자 30분 내 구호를 위한 응급의료체계 구축 ▲가스공사 냉매를 활용한 대규모 수산유통단지 조성 ▲KTX 1세대 폐기차량 활용 ‘KTX물류화물주식회사’ 유치 등을 소개했다.

이 전 장관은 이어 “경남의힘정책포럼이 새로운 거버넌스와 리더십 정립에도 역할해 주기 바란다.”며 “저 또한 그동안 쌓아온 모든 지식과 경험, 인적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경남 발전과 나라를 반듯하게 세우는데 함께 하겠다.”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초정강연에 이어 정원식 경남대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경남의 실태와 문제를 직시해야 한다.”며 “그 대응책으로서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권역별 특화발전과 기초특별연합정부 구축, 강력한 정치·행정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박은영 경남정보대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경남도민의 인구특성과 지역특성에 맞는 공공보건의료 자원분배와 서비스기능이 필요하다.”며 “시·군 보건소를 중심으로 공공보건시스템을 정비하고 민간병원과 유관기관과의 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보건의료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주영 전 해수부장관 '경남의힘정책포럼' 출범

이날 출범식에서는 초청강연에 앞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 등이 영상을 통해 포럼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출범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행사장 참석 인원을 50인 미만으로 제한하고, 전체 행사과정을 유투브 방송 <이주영TV>로 실시간 중계했다.

경남의힘정책포럼은 출범에 앞서 지난해 6월부터 경남도내 교수와 산학연 전문가 등 20여명이 정책스터디그룹을 결성해 이 전 장관과 함께 경남의 발전방안과 비전 등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을 해왔다.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될 때는 화상회의를 진행하면서 스터디 활동을 진행했다.

정책스터디그룹은 그동안의 연구활동을 토대로 도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포럼 출범을 준비해왔다. 포럼은 연구활동의 결과물로 정책연구보고서 등을 발간할 예정이다.

주요 참여 인사로는 공동대표에 창녕 출신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이찬규 전 창원대 총장, 남영만 전 경남신문사 회장, 서영옥 전 경남여성경영인협회 회장, 손명준 청년건축사(청년대표) 등 17명이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 등 경남도내 지역구 출신 전직 국회의원 15명과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고문을, 이진 전)경남대 교수 등 10여명이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포럼은 정책위원회 산하에 경남도내 대학교수 등 학계와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경제산업일자리분과, 자치분권균형발전분과, 경남현안119소통분과 등 12개의 분과위원회를 두고 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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