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 = 이강요 기자] 통영시는 14일부터 전 시민 약 49,000명에 대해 2021-2022절기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 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대상군별·연령별 접종시기 분산으로 안전한 접종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대상자 중 2회 접종 대상자 및 임신부를 대상으로 9월 14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하며 어린이 1회 접종자는 10월 14일에 접종을 시작한다.

임신부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아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며 임신주수와 관계없이 접종이 가능해 산모수첩, 임신확인서 임신진단서 의사소견서 등을 제시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어르신 인플루엔자 접종의 경우, 사업 초기에 접종자가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 75세 이상은 10월 12일 만 70 ~ 74세은 10월 18일 만 65 ~ 69세은 10월 21일로 연령의 접종 시작일을 구분해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으로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되어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무료 예방접종 대상 여부 확인을 위해 방문시 신분증 등의 지참이 필요하다.

또한 통영시 지자체사업으로 10월 18일부터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2021년 10월 01일 오후 6시 기준 통영시 주민등록 주소를 둔 만 14세 ~ 64세 대상자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족이다.

만 14 ~ 64세 도서지역 주민의 경우 한산면, 사량면, 욕지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서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통영시 보건소는 인플루엔자는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해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니 정해진 기간을 확인해 가까운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강요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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