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클릭 한 번으로 학비나 학교급식비 등 교육비를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경남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육비 ‘원클릭’ 신청제 시행 계획에 따라 내달부터 학부모가 저소득층 학생 4대 교육비(학비, 학교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지원)를 온라인으로 신청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내달부터 시행하는 온라인 교육비 신청제 ‘원클릭’은 학부모가 온라인(http://oneclick.mest.go.kr)에 교육비를 신청하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신청자 가구 가족관계 및 소득 등을 관계기관에 일괄 조회한 후 온라인 교육비 신청 시스템에 반영하고 단위학교는 같은 시스템에서 관련 내용을 최종 확인하여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 고영진 교육감이 구제역과 학교급식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

또 매년 교육비 지원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신청서외에 각종 관련 서류를 학교에 직접 제출했지만 3월부터는 온라인 시스템에 신청서가 제출된 가구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민등록‧가족관계‧건강보험료를 관계기관에 일괄 조회하고 단위학교에서는 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학부모가 별도의 서류제출을 할 필요가 없다.

올해 저소득층 4대 교육비를 지원받기를 원하는 학부모는 3월 2~19일 교육청 및 학교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해당 사이트로 접속하거나 직접 온라인 ‘원클릭’(http://oneclick.mest.go.kr)‘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교육비를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지 못한 학부모는 기간 내 기존대로 관련 서류를 구비해 직접 또는 우편 등으로 해당 학교 행정실에 교육비를 신청 할 수 있어 기간 내에 빠짐없이 신청해야 한다.

경남교육청 예산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교육비 신청제인 ‘원클릭’ 시행으로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대상 학생의 자존심을 보호하고 학부모 서류 제출 부담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림  master@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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