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군, 9월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램 운영

[경남데일리 = 강동호 기자] 합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15일 가족사랑의 날 ‘우리가족 행복한 시간’ 프로그램으로 관내 군민 중 20가족에게 송편 만들기 체험 키트를 배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추석연휴 고향방문을 하지 않고 가정에서 보내거나 8명이내의 소규모 가족단위로 조용하게 보내는 가족들이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키트를 제공받은 가족들은 명절연휴기간 내 가족이 함께 송편을 만들고 인증사진을 찍은 후 활동소감을 적은 활동지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체험키트를 수령하러 온 한 어머니는 “이번에는 멀리 있는 형제들은 못 내려오고 부모님과 우리 가족만 조용하게 명절을 보내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부모님과 아이들이랑 함께 송편을 만들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전덕규 노인아동여성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은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동호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