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소상공인살리기봉사단 줍깅으로 지역 사랑 실천

[경남데일리=차상열 기자] 함양군소상공인살리기봉사단(단장 진병영)은 6일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줍깅’을 실시했다.

줍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운동. '줍다'라는 의미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느린 속도로 달리기'라는 뜻의 영어 'jogging'이 조합되어 만들어진 말이다.

이 날 봉사단 회원들은 함양 Q마트 주차장에 집결해서 이동하며 도로변과 엑스포 행사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상림공원 산책로를 오가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진병영 단장은 “지금 우리 지역은 세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주말이 되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관람을 위해 상림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은 함양군민의 기본적인 의무라고 생각해 서 회원들과 줍깅을 계획하고 실천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며칠 남지 않은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함양군소상공인살리기봉사단 줍깅으로 지역 사랑 실천

함께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는 “요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들의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심리적이고 신체적인 건강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 환경 보호라는 판단으로 이번 줍깅에 동참하게 되었다. 누구나 다 그렇지만 쓰레기 줍기를 하고나니 마음이 더욱 흐뭇하고 시원한 느낌이다. 모든 군민들의 상림 사랑 실천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평상 시 상림공원 산책을 거의 매일 즐긴다는 군민 A씨는 “누구보다 제일 상림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서 흐뭇하며, 엑스포 행사로 몸살 아닌 몸살을 앓고 있는 공원이 이런 줍깅 행사로 인해 조금이라도 위안을 받을 것 같아 기쁘다. 환경 정화 활동에 수고해주신 진병영 봉사단장님과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병영 단장은 올해 3월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이중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돕고, 함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뜻을 같이하는 사회단체, 정당, 각종 협회, 지인 등 자원봉사를 원하는 군민들과 함께 함양소상공인살리기봉사단을 출범해 ‘함양에서 먹고 사고 씁시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6차례의 캠페인을 벌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차상열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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