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라가야 마지막 장군 전설, 웹툰‘안라의 불꽃’으로 다시 태어나다

[경남데일리 = 조홍래 기자] 함안군과 국립김해박물관이 공동 주최한 ‘제4회 국립김해박물관 가야웹툰 공모전’의 수상작 10편이 발표됐다.

가야웹툰 공모전은 국립김해박물관이 2018년부터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며 올해는 아라가야를 비롯한 가야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함안군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아라가야상 수상작인 엄민경 작가의 ‘안라의 불꽃’은 신라에 대항해 싸우던 아라가야의 장군이 전쟁에 패했음을 원통히 여겨 산성으로 들어간 후 행적을 아는 이가 없었다는 전설을 소재로 했으며 45호분 출토 상형 토기 등 아라가야의 대표 유물을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편 가야으뜸상은 홍세미 작가의 ‘가야 직업 열전’이 수상했으며 가야버금상은 이슬기 작가의 ‘천년후愛’가 수상했다.

수상작은 함안군 및 국립김해박물관 홈페이지에 순차적으로 게시되며 향후 가야문화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홍보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홍래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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