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정책청년포럼 발대식

[경남데일리=차상열 기자] 함양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청년이 시작하고 청년이 결정하자는 목표로 청년에 대한 정책 발굴 위한 노력의 ‘함양청년정책포럼’(대표 배창현)이 지난 2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송경열 함양군체육회장, 이영재 군의원, 이용권 군의원, 임채숙 군의원, 정현철 군의원, 진병영 전 도의원, 서필상 더불어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지역 위원장 등이 참석해 함양청년정책 포럼의 앞날을 축하했다.

이병옥 청년포럼 부대표는 청년 포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앞으로 함양 청년들에게 어떠한 변화를 줄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과 초 고령화 사회로 인구 소멸지역으로 분류되는 함양군에서는 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미래를 위해 청년들이 더욱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젊은이들이 살고 싶은 곳이 되어야 한다. 지역 청년들이 그것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청년정책 포럼을 구성하게 됐다"며 "더 이상은 변화를 기다리기보다 그 변화의 중심에 청년들이 먼저 서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청년들이 먼저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함양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지역 주민들이 지켜봐주시고 성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정책청년포럼 발대식

배창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처음 마음이 맞는 주위 분들과 포럼을 만들며 지역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많이 염려했다. 하지만 그것은 제 개인적인 걱정에 지나쳤었다.”라며 “발대식을 기준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의 신청은 60명이 넘었고 지금도 계속 참여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배 대표는 “돌이켜보면 우리 청년들은 언제나 조연이었다. 기성세대만 바라보고 지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 미온적인 자세가 아닌 적극적인 자세의 청년이 되기로 결심하고 먼저 시작하게 되었다”며 “내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기성세대만 바라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나 하나부터 시작하는 변화를 위해 오늘 우리가 주연이 되고자 그 길을 출발 한다”고 말했다.

또 “활동이 우수한 포럼 참여 구성원에 대한 정치 참여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에 맞게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에 조금 더 귀 기울여 주시길 바라며, 군민들께서는 함양청년들이 주연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고 또한 지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함양정책청년포럼 발대식

이 날 발대식에 참석한 서춘수 함양군수는 “정부와 지자체는 지금 노인복지에만 전념하고 있다. 청년 관련한 복지 사업은 전무한 것은 사실이다. 복지는 제정적인 면도 있지만 마음적인 것도 있다. 지나온 시간을 보면 잘 한 것도 있고 못한 것도 있다. 무엇이든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우리 속담에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있듯 , 오늘을 기점으로 우리 지역은 청년 여러분들이 함양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가야한다. 모두가 같이 갈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은 “함양을 짊어지고 나갈 청년 여러분들이 뜻을 같이해서 함양군의 청년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에 대해 공부도 많이 하고 의견 개진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포럼을 통해 함양군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조언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표경흠 강사 초빙 강의

발대식 후 표경흠 강사를 초빙해 강의가 진행됐다.

표 강사는 강의에서 “더 많은 초연결과 공유, 소통하는 청년들은 어떠한 것도 해낼 수 있는 진취성이 있다. 그런 결과로 영남유학의 2번지의 그 명예를 충분히 되찾을 수 있다. 무엇이든 관심을 갖고 몰입하고 노력한다면 오늘의 이 시작이 큰 그림으로 실현될 것이다. 그리고, 한 사람의 천재보다는 여러 명의 일반 사람이 더 많은 의견 개진과 토론이 되기 때문에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하면 된다. 청년들이 움직이면 내 고향이 변화되고 발전된다는 자부심으로 가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청년정책포럼은 배창현 대표와 이병옥 부대표, 김민곤 간사, 임채윤·박진환 감사, 조정훈 운영위원, 임진희 대외협력분과위원장, 정재각 기획분과위원장, 박정주 홍보분과위원장의 운영진들과 현재 총 회원 60여명으로 출발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함양군의 더 많은 발전과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차상열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