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방역강화 이후 첫 주말 방역수칙 위반 단속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경남경찰청은 지난 18일부터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이 단축되거나 사적 모임 인원을 축소하는 내용의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된 방역수칙 위반 단속에 나섰다.

첫 주말인 지난 18~19일 동안 방역수칙 위반 112신고는 39건이 접수돼 주점, 노래연습장 등 5개소를 단속해 33명을 적발했다.

또 경찰과 각 시․군 공무원 등 39명도 유흥시설 등 167개소를 합동 점검했다.

이번 단속에서 지난 18일 오후 12시40경 한 노래연습장에서 제한시간(21:00~05:00)을 넘겨 영업하다 112신고로 업주와 손님 등 4명을 방역수칙 위반으로 단속됐으며, 같은 날 새벽 1시경 다른 주점에서도 같은 혐의로 업주 등 4명을 단속했다.

또한, 19일 오전 9시 30경 홀덤펍 가게에서는 전날부터 밤새 술 마시며 게임을 하다 112신고 되어 업주, 종업원, 손님 등 12명을 단속했다.

유흥시설․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자가 운영시간 제한수칙을 위반하면 고발되어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과 영업정지․취소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도 형사처벌 받을 수 있다.

한편, 경찰은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의 일환으로 유흥시설 등에서 송년행사가 늦은 시간까지 있을 것으로 보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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