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 = 배성우 기자]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은 지역의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2022년도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장학사업을 발표했다.

장학재단은 시 출연재단으로 거듭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억원을 출연해 지역인재를 지역에서 뿌리내릴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올해도 총 7개의 장학사업에 604명의 학생에게 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인데 이는 지난해 대비 3.2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올해 는 지역대학 입학장학금을 전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기업연계취업장학금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해 수혜 대상자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상반기에는 ‘성적우수 장학금’, ‘지역대학입학 장학금’, ‘예·체능 꿈나무 장학금’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먼저 새학기 대학 등록금 지원인 ‘성적우수 장학금’으로 대학교 신입생 및 재학생 83명을 선발해 최고 3백만원의 장학금을 상·하반기 분할해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1월 24일 공고를 시작으로 2월 3일부터 11일까지 신청 받고 대학교 신입생은 졸업예정인 고등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발할 예정으로 대학교 재학생은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및 김해상공회의소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3월에는 재단 출범 첫 장학사업으로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은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김해지역 4개 대학인 인제대, 가야대, 김해대, 부산장신대에 진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대학입학 장학금’ 장학생을 모집하며 지원금을 전년에 비해 2배 늘려 1인당 100만원을 입학생 전원에게 지급한다.

4월에는 예체능 유망주를 발굴해 지원하는 ‘예·체능 꿈나무 장학금’의 장학생을 모집하며 총 31명을 선발해 1인당 월 50만원씩 12개월 동안 지원하게 된다.

하반기에는 대학생을 포함한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에 지원하는 ‘다자녀가정 장학금’을 70명의 학생을 선발해 가구당 50만원에서 100만원을 지급하고 지역대학과 기업체의 상생을 위한 ‘기업연계취업 장학금’은 관내 대학을 졸업하고 지역 중소 또는 중견기업에 취업한 학생 10명을 선발해 월 30만원씩 1년간 지원하며 그리고 봉사 및 공익활동에 참여한 학생 20명을 선발해 50만원씩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올해 신규 장학사업으로 관내 고등학교의 중·하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년도 혹은 전학기 대비 성적이 오른 60명의 학생을 선발해 1인당 5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의 장학금은 장려금 형태로 타 장학금과 중복이 가능하지만, ‘성적우수 장학금’의 경우 학자금 중복지원 방지에 따라 타 장학금을 받는 것을 제외하고 실제 납부액만 지원받게 된다.

현종원 재단 이사장은 “장학사업은 교육지원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복지사업인 만큼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환경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은 없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장학재단이 교육여건 변화에 대응해 원활한 장학사업을 해나가고 지역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출연금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배성우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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