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도가니가 창원중앙병원에서 촬영중이다.

창원중앙병원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영화가 촬영되고 있다. 2일 경남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소수자 인권과 지역권력카르텔이라는 주제로 영화 도가니가 창원에서 촬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유소 습격사건의 김상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명배우 김주혁과 김선아가 열연하는 야구영화인 ‘투혼’이 마산야구장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촬영에 돌입해 2주간 로케이션이 진행되고 있다.

창원중앙병원에서는 '마이파더'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하고 영화배우 공유와 정유미가 주연하는 영화 “도가니”는 ‘소수자인권과 지역권력카르텔’라는 사회이슈를 담고 있는 문제작으로서 지난달 28일부터 창원중앙병원에서 촬영되고 있다.

이 외에도 경남영상위는 국내영화 ‘레드머플러’, ‘범죄와의전쟁’과 해외영화 ‘혹한의 17일’ 등의 지역 유치를 서두르는 등 경남도 관련부서와 지원협의를 거쳐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월 24일 김해상동구장에서 영화 ‘투혼’ 촬영에 본격 돌입했으며, 영화 ‘백프로’가 1월 26일부터 통영 곤리도 및 연대도 일대에서, 단편영화 ‘페인트 통’이 인근 동피랑 마을에서 촬영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 마산야구장에서도 2주간 영화가 촬영되고 있다.

특히, 경남영상위 최초 제작 지원 작품인 영화 ‘고지전’은 2월 24일 메인 촬영장소인 함양 백암산에서 그 마무리 촬영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영화 ‘고지전’은 의형제의 장훈 감독이 제작하고 유명배우 고수, 신하균이 주연하는 한국전쟁의 아픔을 다룬 기대작으로서, 함양 백암산에서만 숙식하며 60여일간 촬영을 강행했다.

경남도 김이수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작년에 40여 편의 로케이션 협상을 통해 그 중 14편에 달하는 작품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바 있으며, 올해는 2월말 현재 벌써 13편의 작품에 대해 로케이션 협상을 진행해 현재 5편의 작품이 경남지역 촬영을 확정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배근영 기자>

배근영  inforcross@hanmail.net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