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공간 수업으로 민주주의 교육을 해요

[경남데일리 = 황민성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25일 경상남도교육청 2청사 7층 대회의실에서 40명의 교원과 함께 ‘2022.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 수업 나눔 강사단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학교공간을 주제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자료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추진됐으며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간수업 프로젝트 실천을 지원하고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특히 연초에 제작된 ‘2022년 학교공간 재구조화 프로젝트 수업 강사단 매뉴얼’을 직접 실습해 보고 타시도 공간수업 우수사례를 통한 공간수업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첫 강의를 이끈 양덕여중 이희정 교사와 학교혁신과 이길아 교사는 공간수업 5단계 실습과 공간 선정·계획·탐방·이미지화 및 아이디어 도출, 공간 설계 및 펼치기, 배운 내용·느낌·실천할 점 나누기 등을 활동 중심으로 펼쳤다.

두 번째 강의를 펼친 광주 문흥초 방소형 교사는 ‘같이 가치있는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공간 수업, 왜 필요한가?’, ‘아지트’, ‘공간, 교육을 묻다’ 등 공간 수업을 통한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례를 교육과정과 수업 속에서 아이들과의 활동한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연수에 참가한 장복초 이진희 교사는 “아이들과 공간을 주제로 수업을 한다는 기대감에 연수를 신청하고 직접 참여해 보니 아이들과 함께 할 새 학기가 수업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권상태 미래학교추진단장은 “경남 도내에 탄생한 다양한 혁신 공간은 공간 수업에서 출발했으며 공간혁신 사업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수업과 교육과정에 기초한다”며 “특히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해 아이들은 내가 머무르는 공간에 관심을 갖게 되고 직접 설계에 참여해 보는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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