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분전단 소속 비로봉함 장병들이 '비로봉 행복마켓' 을 통한 성금을 함양군청에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해군 제5성분전단 소속 비로봉함(LST-I) 장병들이 바자회 및 모금회를 개최해 모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마음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비로봉함은 지난 23일 연초를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함 승조원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함 內 차량갑판에서 ‘비로봉 행복마켓’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승조원들은 취미용품, 도서, 의류 등 70여 점의 개인 소장물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모았고,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이 합쳐져 총 85만원의 성금이 모여졌다.

이날 모인 성금은 25일 비로봉함의 자매결연단체인 함양군청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기탁됐다.

‘비로봉 행복마켓’ 행사를 주관한 심정환(중령) 비로봉함장은 “비로봉함 장병들이 한마음을 가지고 따뜻한 마음을 모아줘 감사하고, 뜻깊은 곳에 쓰여지길 바란다”며, “우리 비로봉함은 조국 해양수호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로봉함은 지난 2007년 6월 함양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지휘관 교대식 참가, 함정 견학 지원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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