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프랑스 출신 정충근 영입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경남FC가 수원FC 미드필더 정충근을 장혁진과 맞트레이드로 완전 영입했다.

정충근은 프랑스 FC낭트 유소년팀 출신으로 2013년 낭트에 입단했다. 

이후 요코하마FC, 파지아노 오카야마, FC 마치다 젤비아를 거쳐 2021년 수원FC로 옮겼다.

프랑스, 일본 등 다양한 경험을 갖춘 미드필더 정충근은 성실한 플레이와 빠른 스피드로 경남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적합한 선수이다.

정충근은 “오직 1부 승격”이라는 당찬 각오와 함께, “경남FC 팬분들과 1부 승격을 위해서 좋은 플레이 그리고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수원FC로 이적하는 미드필더 장혁진은 2020년 경남으로 이적한 이후, 59경기 6도움을 기록했다. 필드 위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장혁진은 “인사도 못 드리고 갑자기 떠나게 되었다. 제가 있는 동안 승격은 못 했지만 올 시즌 동계훈련을 하는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에 지난해와는 다를 것이다. 올해 경남FC가 꼭 승격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지난 2년 동안 정말 감사했다”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구단 계약 절차를 마친 정충근은 다가오는 27일 오후 4시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산과의 낙동강 더비에서 자신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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