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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봉사인 '구자훈' 원장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 국가태권도 원생들과 구자훈 원장 모습.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최근 경제위기로 세상이 각박하다고 느낄만큼 움츠리는 시기에 학원을 운영하면서 학원비는 커녕 일부 학원비를 적금통장을 만들어 되돌려 주는 등 아름다운 봉사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봉사인은 창원 상남동에서 국가태권도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구자훈(39) 원장.

구 원장은 전 세계경찰태권도협회 경남지부장을 엮임,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면서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에게 무료로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는게 주변에 소문이 나면서 아름다움 봉사가 알려졌다.

구 원장의 이같은 봉사활동을 시작한 건 젊은 시절부터 함께 모이던 친구들과 함께 '내셔널 엔젤'이라는 봉사활동 동아리를 만들면서부터다.
친구들과 함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데리고 외식을 다니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고 한다.

창녕군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던 그는 가난한 가정 형편 속에서 어렵게 태권도를 시작했다.
먹을 것, 입을 것이 부족했던 그 시절, 그에게 태권도는 배움의 기회였고, 즐거움이었다.

그 기쁨을 알기에 구 원장은 태권도장을 차리면서 학원비를 내기 힘든 아이들에게도 동등하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열등감을 없애야줘야 겠다고 마음을 가진 것이 계기가 됐다.

특히 구 원장은 10여년 동안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아이를 위해 무리하게 학원비 보내주시는 가정에 대해서는 그 학부모의 정성을 생각해 그 돈을 매달 차곡 차곡 모아뒀다가 졸업할 때가 되면 적금 통장을 만들어 다시 가정으로 돌려줬다고 한다.

구 원장의 아름다운 배려는 형편이 어려워 교육의 기회를 받지 못하고 탈선하는 많은 아이들에게 목적 의식을 심어주고 꿈을 잃지 않도록 돕는 것이 그의 교육 철학이자 자식같은 제자들이 사회에 나가 제몫을 할 때에 작은 행복을 느낀다고 전했다.

구 원장은 "양질의 교육이 내 아이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살림이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아 떳떳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모아라 기자>

모아라  haryu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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