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기철)는 15일 익명 기부자가 강원․경북 산불 피해 성금 300만원, 우크라이나 전쟁피해 성금 300만원 총600만원을 손 편지와 함께 두고 갔다고 밝혔다.

 해당 익명기부자는 동일한 용지와 필체로 손편지와 함께 2017년부터 연말 이웃사랑캠페인 때부터 매년 성금을 보내주고 있는 기부자로 지난 2019년에는 진주시 화재사고 피해자 지원 성금, 2020년 코로나 19 특별성금, 호우피해 특별모금 등 지역사회의 이슈가 있을 때에도 손 편지와 성금을 모금함에 두고 간 바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해 12월 16일 마지막 성금을 두고 간 이후 산불과 우크라이나 전쟁피해로 인해 다시 한 번 손 편지와 성금을 보내왔으며, 누적 성금은 금번 600만원 성금을 포함해 약4억8천9백여만원이다.

 모금회 관계자는“ 이번 성금도 모금함에 두고 가셨으며, 아침에 성금이 잘 접수되었는지 확인 전화를 주셨다. 오랜 기간 익명으로 성금을 보내주시는 기부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기부자의 손 편지에는 하루속히 산불과 전쟁이 종식되어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적혀 있다. 성금을 받으시는 모든 분들께 위로와 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월 31일 까지 강원․경북 산불 피해 지원 특별성금과 우크라이나 전쟁피해 특별성금을 접수 하고 있다. 기부문의 055-270-7000

박기훈 기자  bbqy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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